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지카 감염주의 당부

by 강원도소비생활센터 posted Aug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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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 지카 감염주의 당부

베트남 방문(’52년생 남성), 국내 입국 후 열한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는 8월 15일(월)부터 베트남(호치민) 방문 후 8월 20일(토) 국내에 입국한 L씨(남성, 52년생)에 대하여 지카바이러스 검사(전남보건환경연구원,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를 실시한 결과 8월 26일(금) 오후 7시경 확진(혈액 및 소변 양성)하였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베트남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8월 26일(금) 발진 증상이 발생하여 당일 열린내과의원(전라남도 해남군) 내원하였고 지카바이러스로 의심되어 보건소에 신고 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 국내 입국 시 동행자 등 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유입환자가 증가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자국 내 감염 발생 사례가 확대되는 등 발생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 미국 내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역이 기존 플로리다 주 2개 카운티에서 4개 카운티로 확대(Miami-Dade, Broward, Pinellas, Palm Beach)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지카 검사가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을 받으며,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 지카바이러스 검사 직접 수행기관이 아니더라도 전문검사기관 수탁검사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하므로 산전 진찰 시 사전 확인 필요

 

[보건복지부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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