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비상통화장치 연결 안되고, 안전장치 고장으로 손끼임 우려 높아 -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설치된 육교 승강기의 관리가 부실하고 출입문 안전성에도 문제가 많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주요 5개 도시(서울·경기·부산·대전·광주) 육교 승강기 63대를 대상으로 한 안전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비상호출에 무응답, 승강기 검사합격증명서 미부착 등 관리·감독 강화 필요

육교 승강기 63대 중 4대(6.3%)는 고장으로 운행이 정지되어 있었고, 내부 확인이 가능한 61대 중 22대(36.1%)는 비상호출버튼을 눌러도 응답하지 않아 승강기 갇힘 사고 등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1대 중 11대(18.0%)는 승강기 검사합격증명서가 부착되지 않았거나 검사 유효기간이 경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육교 승강기 절반은 문 닫힐 때 센서 작동 안돼 손끼임 사고 우려

59대(고장난 승강기 4대 제외)를 대상으로 문이 닫힐 때 어린이 손 모형을 넣어 감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 절반(29대, 49.2%)에 해당하는 승강기는 광감지식 개폐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모형 손이 낀 채로 문이 닫혔다.

광감지식 개폐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29대를 대상으로 승강기 문이 닫힐 때 안전 자동 되열림장치가 작동하는지 승강기 내부에서 조사한 결과, 안쪽 문에 손가락(검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대략 3~4cm)이 끼였고, 이 중 28대(96.6%)는 문이 다시 열리지 않고 그대로 운행돼 심각한 안전사고로 연결될 위험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어린이 동반 탑승시에는 손가락 등이 끼이지 않도록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제2조 제1항 관련
[별표1] ‘이동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

광감지식 개폐장치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바닥면으로부터 0.3미터 이상 1.4미터 이내에 있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어야 하고, 사람이나 물체가 승강기문의 중간에 끼인 경우 문의 작동이 자동적으로 멈추고 다시 열리는 되열림장치를 설치해야 함.

장애인을 위한 점형블록 설치 및 음성안내 미흡

63대 중 과반 이상인 42대(66.7%)*는 점형블록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설치되었어도 파손되거나 잘못된 위치에 설치되어 있었다.

* 점형블록 미설치 32대(50.8%), 파손 또는 잘못된 위치에 설치 10대(15.9%)

59대(고장난 승강기 4대 제외) 중 14대(23.7%)는 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가 나오지 않았다. 이중 승강기 48대는 타고 내리는 방향이 달랐으나 해당 내용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하는 음성이 나오는 곳은 한군데도 없어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한, 63대 중 9대(14.3%)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접근하기 어렵게 승강기 앞에 맨홀, 기둥 등이 설치되거나 단차가 심해 넘어질 위험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육교 승강기 안전관리·감독 강화 ▲미흡한 시설 보완 및 지속적인 유지?점검 등의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육교승강기 777대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8.23~8.28)했으며, 문제가 됐던 비상통화장치 및 문닫힘 안전장치, 검사합격증 부착상태 등을 개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 2017-09-0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23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Everest Masala 향신료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2 2023.08.17
3722 잔류 농약이 초과 검출된 Kobe 조미료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4 2023.08.17
3721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AprilAire 증기분무식 가습장치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9 2023.08.17
3720 감전 위험이 있는 SONOFF 전구홀더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 2023.08.17
3719 낙상 위험이 있는 Rollerblade 인라인스케이트 판매차단 안내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0 2023.08.17
3718 연료탱크 부식 현상 발생하는 올란도 LPG모델 차량 보증기간 연장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87 2023.08.17
3717 라벨 및 경고표시 미흡한 Science4You 향수 만들기 키트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0 2023.08.17
3716 작은 부품 탈락으로 인한 질식 위험 있는 Atoylink 목재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8 2023.08.16
3715 유해물질 과다 함유된 반려동물용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9 2023.08.16
3714 CMIT/MIT 및 폼알데하이드 과다 함유한 스탬프잉크패드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2 2023.08.16
3713 납 과다 함유해 건강 위험 있는 물놀이 고래 완구 판매차단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5 2023.08.16
3712 KC인증을 받지 않은 스케이트보드 회수 조치 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6 2023.08.16
3711 라디언스㈜ 온열매트 리콜정보 재안내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9 2023.08.16
3710 코로나19 여름철 확산세 둔화 중이나 방역수칙 준수 지속 권고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56 2023.08.16
3709 11번가 사칭사이트 주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60 2023.08.16
3708 폭염 피한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철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6 2023.08.14
3707 네오디뮴 구슬자석 영유아 삼킴사고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61 2023.08.14
3706 생활가전 브랜드 VOAR 카카오톡 고객센터 사칭주의 소비생활센터운영자 74 2023.08.11
3705 글로벌 숙박 플랫폼, 가격 표시에 숨은‘다크패턴’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9 2023.08.10
3704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확인 후 사용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63 2023.08.10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214 Next
/ 2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