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무더위 시작, 온열질환에 주의하세요!

by 소비생활센터운영자 posted Jul 0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국적인 무더위 시작, 온열질환에 주의하세요!


 ◇ 올해 온열질환자 신고 190명, 운동장‧공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
 ◇ 질병관리본부-대한의사협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발간
 ◇ 폭염 시 실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내원현황을 신고받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5.20.~6.30.) 온열질환자 190명(사망 0명)이 신고되었다.
    ※ 전년도 같은 기간(2018. 5. 20.~ 6.30.) 온열질환자 신고 168명

□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 특성을 살펴보면,
    ※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기준일: 2019.5.20~6.30.

 ○ 발생장소는 운동장‧공원이 46명(24.2%)으로 가장 많았고*,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 45명(23.7%), 논‧밭 27명(14.2%) 순이었고, 발생시간은 오후 3시가 38명(20.0%)으로 가장 많았다.
    * 본격 무더위 시작 전으로 운동회, 마라톤, 옥외 행사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

 

< 발생장소별 >
< 발생시간별 >


 ○ 성별로는 남자 135명(71.1%), 여자 55명(28.9%)로 남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32명(16.8%)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1명(16.3%), 20대 26명(13.7%) 순이었으며 65세 이상은 39(20.5%)이었다.

 ○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15명(60.5%)이 가장 많았고, 열사병 36명(18.9%), 열실신 19명(10.0%), 열경련 18명(9.5%), 기타 2명(1.1%) 순이었다.

□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지속되는 7월부터는 온열질환이 급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등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알기’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 이 자료에는 폭염 시 일반 건강수칙은 물론 어린이, 어르신, 심뇌혈관질환‧당뇨병‧신장질환자 등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경우의 대처 요령에 대해 국민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 자료 내려받기: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 알림‧자료 → 홍보자료 → 포스터/리플릿
< 일반 건강 수칙 >
 ○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오후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경우 >
 ○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온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며, 어르신은 땀샘 감소로 체온 조절에 취약하고 더위를 인지하는 능력이 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 특히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두어서는 안되며,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하여야 한다.

 ○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10~30% 낮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하도록 한다.

<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
 ○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고 부채질을 하는 등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 정은경 본부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공사장, 농사 등 실외작업자는 물론 마라톤, 지역행사 등 실외행사 시 그늘막과 물을 충분히 준비하고 건강수칙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 보건복지부 2019-07-03 ]


Articles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