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휴대폰 케이스 일부에서 카드뮴과 납 다량 검출

- 주로 큐빅 등 장식품에서 검출되어 소비자 주의 필요 -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약 4,800만명에 달하며, 사용자의 대부분이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되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휴대폰 케이스 30개 제품(합성수지 재질 20개, 가죽 재질 10개)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밝혀졌다.

6개 제품에서 카드뮴, 납 등 유해물질 다량 검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휴대폰 케이스는 피부와 장시간 접촉되고,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도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거나 부모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폰 케이스의 유해물질 관리는 필수적이다.

휴대폰 케이스에 함유된 유해물질을 시험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6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되었다.

3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100㎎/㎏이하)을 최대 9,219배 초과하는 ‘카드뮴’이, 4개 제품에서 동 기준(500㎎/㎏이하)을 최대 180.1배 초과하는 ‘납’이, 1개 제품에서 동 기준(어린이제품, 0.1%이하)을 1.8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BP)’가 검출되었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카드뮴 75㎎/㎏ 이하, 납 300㎎/㎏ 이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0.1% 이하로 함량을 제한하고 있음.

[유해물질 검출 범위 및 기준초과 제품 수]

물질명유럽기준검출범위기준 초과 제품수*
카드뮴100mg/kg 이하296mg/kg∼921,900mg/kg3
500mg/kg 이하1,227mg/kg∼90,401mg/kg4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BP)0.1% 이하0.18%1

* 납 단독 검출 2개, 카드뮴 단독 검출 1개, 카드뮴·납 중복 검출 2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단독 검출 1개

* 유럽연합기준(REACH, 신화학물질관리제도)

- (장신구 및 기타 완제품) : 함유량 500㎎/㎏이하 (기타 완제품의 경우 용출량 0.05㎍/㎠/h 이하이거나 2년간 동 용출량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입증하는 경우 제외)

- 카드뮴(합성수지제 제품 및 장신구 등) : 100㎎/㎏ 이하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어린이제품) : DEHP, DBP, BBP의 총 합이 0.1% 이하

  · 납에 노출되면 식욕 부진, 빈혈, 소변양 감소, 팔·다리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음.

  · 카드뮴에 노출되면 폐와 신장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며 발암등급 1군으로 분류됨.

  ·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추정 물질로 정자수 감소, 유산 등 생식 독성이 있음.

5개 제품은 휴대폰 케이스를 꾸미기 위해 부착한 큐빅·금속 등 장식품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었고, 가죽 소재 1개 제품에서 ‘납’이 검출되었다.

휴대폰 케이스를 꾸미기 위해 부착한 큐빅·금속 등 장식품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었고, 가죽 소재 1개 제품에서 ‘납’이 검출됨 

유해물질 안전기준 없는 안전사각 지대

현재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유독물질 및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 고시에 따라 ‘납’과 ‘카드뮴’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금속 장신구 등에 한정되어 있고, 신용카드 수납 등 지갑 겸용의 성인용 가죽 휴대폰 케이스는「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공급자적합성 생활용품(가죽제품)’으로 관리되지만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기준은 없다.

사업자 정보, 재질 등에 대한 표시도 없어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표시기준은 부재한 실정이지만 사후 피해구제 등을 위한 사업자정보(제조자명, 전화번호), 재질 등 제품 선택 정보(제조국, 제조연월일, 재질)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관련 정보를 모두 표시한 제품은 없었다. 17개 제품(56.7%)은 표시가 전혀 없었고, 13개(43.4%) 제품은 일부 항목만 표시하고 있었다.

유해물질 검출 제품 회수 조치 및 안전기준 마련 요청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업체에 유해물질 과다 검출 제품 및 표시 미흡 제품에 대한 시정조치를 권고하였고, 해당 업체들은 이를 수용하여 회수 등의 조치 및 표시를 개선하기로 하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개선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휴대폰 케이스의 안전실태를 점검해서 안전관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 2017-08-24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4201 "가정 내 작업공구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80 2022.04.19
4200 "겨울철 전열기 사용 시 화재·화상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90 2022.11.28
4199 "고혈압약 복용시 이런 것은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4 2021.05.03
4198 "놀이터 안전사고 매년 천 건 이상 발생, '여름'이 41.6% 차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77 2022.06.22
4197 "다양한 변비약! 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9 2021.06.28
4196 "올 여름 물놀이장 3년만에 전면 재개장, 안전사고 유의해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00 2022.07.18
4195 "일반의약품 사용설명서 버리지 마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197 2021.01.18
4194 '(주)콜핑', 지퍼 매듭 마감 미흡한 티셔츠 무상수선·교환 조치 file 강원도소비생활센터 710 2016.08.08
4193 '(주)콜핑', 지퍼 매듭 마감 미흡한 티셔츠 무상수선·교환 조치 강원도소비생활센터 904 2016.09.01
4192 '16년 2분기 해외 리콜제품 국내 유통 모니터링 결과 강원도소비생활센터 853 2016.09.26
4191 '과산화수소' 직접 먹어서는 절대 안돼!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07 2020.05.14
4190 '금융당국 명의의 가짜 문서'를 보여주면서 과거 '투자 손실에 대한 보상'을 미끼로 '가상자산 투자'를 권하는 불법 유사수신 등에 유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5 2023.03.10
4189 '대박 코인' 등에 현혹되어 불법 유사수신 업체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을 전부 잃을 수도 있습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9 2023.04.13
4188 '데메칠타다라필' 검출된 수입 캔디 회수 조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62 2021.10.13
4187 '모기 잡는 모기'로 지카·뎅기 예방한다 소비생활센터운영자 372 2017.08.11
4186 '불법 스테로이드', 사용하지 마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55 2021.01.11
4185 '성형용 필러' 허가된 사용목적 꼭 확인해 주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19 2020.11.17
4184 '슬램덩크' 가품 '굿즈' 판매하는 해외쇼핑몰 주의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24 2023.03.22
4183 '식품안전나라', 반응형 웹 개편으로 편리하게 식품정보 확인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32 2021.09.30
4182 '신재생 에너지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유혹하는 '얼굴없는 불법 유사수신 업체'를 주의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48 2023.06.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1 Next
/ 2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