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전화   (033)249-3034 평일 09시-18시, 12시-13시 점심시간(주말/휴일 휴무)

잠복결핵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 받고,
치료 미실시자는 결핵 발생 위험률 7배 높아
- 질병관리본부,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결과발표 및 정책토론회 개최 (3.7) -


잠복결핵감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료를 완료한 경우에 비해 결핵 발생 위험이 7배 높음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비율은 14.8%, 이중 치료를 시작한 경우는 10명 중 3명에 불과(31.7%)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 토론회 개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7일(목) 잠복결핵감염 검진 범부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연구 배경 :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16년)」에 따른 집단시설 등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17년)의 국가결핵 발병 예방효과의 체계적 분석연구 책임자 : 가톨릭대학교 김주상 교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 완료자에 비해 치료 미실시자가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고, 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 및 증식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 잠복결핵감염자는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전파하지는 않음. 다만, 결핵환자와 밀접 접촉 시 30%가 감염되고 이중 10%가 발병하는데 5%는 2년 이내에, 그 나머지는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자를 평균 1년 2개월 정도 관찰했을 때 치료 미실시자가 완료자에 비해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다.

잠복결핵감염 검진결과 양성으로 반응이 나온 비율은 14.8% (85만 7765명 중 12만 6600명)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의 양성반응 비율이 높았다.

잠복결핵감염 검진 양성자 중 치료시작률은 31.7%,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 중 완료율은 76.9%로 미완료 사유는 부작용(40.8%), 비협조(23.5%), 연락두절(14.6%)로 나타났다.

< (참고) 해외 사례 >

  • (일본)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은 95% 이상, 이중 치료완료율은 71.9% (정책목표는 85%)
    • 2007년도부터 2014년까지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한 4만 6128명 (접촉자 검진으로 시행한 대상자가 78.3%로 가장 많았음)대상으로 조사
  • (네덜란드)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은 77% 이상, 이중 치료완료율은 82%
    • 1993년도부터 2013년까지 잠복결핵감염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한 2만 8931명 (접촉자 검진으로 시행한 대상자가 79%로 가장 많았음)대상으로 조사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 책임자인 가톨릭대학교 김주상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를 통한 발병예방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로 국내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발병 예방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결핵은 잠복결핵을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발병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가 결핵 발병 세계 1위의 오명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집단시설 소관 부처의 검진, 치료율 향상을 위한 범부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에 대한 영향의 추적조사 및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잠복결핵감염 코호트* 연구 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특정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하여 요인과 질병발생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방법



[ 보건복지부 2019-03-07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10 4.22.부터 한식 음식점업, 호텔·콘도업종도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신청 가능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2 5
13609 운전자가 무사고 경력과 운전경력을 합리적으로 인정받아 보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을 개선합니다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2 6
13608 그린카드로 녹색제품 사면 ‘만점’ 드려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1 8
13607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예방 방법, 진료지침에서 확인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1 5
13606 다제내성결핵, 이제 보다 간결하게 치료하세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1 5
13605 「폐렴구균 신규 백신(PCV15)」 예방접종 시작(4.1.월)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1 5
13604 불복대리, 비용 걱정 끝! 영세법인 무료 지원 확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4.01 5
13603 ‘24년 2월 주택 통계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9 5
13602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전년 대비 16.9% 증가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9 8
13601 신분증과 탑승권 동시확인하는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확대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8 14
13600 최고의 원스톱 정부서비스인 행복출산, 안심상속에 구비서류 제로화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8 9
13599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발표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8 13
13598 국내 유통 농·축·수산물의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조사 결과 모두 적합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8 10
13597 자살생각 유경험률 14.7%...5년 새 3.8%p 감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8 9
13596 국민연금 가입률 73.9%, 노인 수급률 50% 돌파 file 소비생활센터운영자 2024.03.28 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12 Next
/ 91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